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 SAF 원료 국산화 공로 산업부 장관 표창

이두리 기자
2026.10.30 16:01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가 '2026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유일바이오텍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 대표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전환용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국내 공급망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수입 원료 의존도가 높은 항공유 산업에서 미생물 기반 국산 바이오 원료의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생물 기반 바이오 생산 플랫폼 기업인 유일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SN-TECH' 멸균·생산 플랫폼으로 기존 미생물 생산 공정의 높은 에너지 소비 및 생산 비용 문제를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녹색기술과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유글레나 유래 지질을 활용한 SAF 원료 생산 기술을 개발했으며, 고등기술연구원에 의뢰해 HEFA(수소화 식물성 오일) 방식의 생산 및 국제 규격에 따른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단일 미생물 플랫폼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글레나 지질은 SAF 원료로, 파라밀론은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유글레나 유래 엑소좀 플랫폼 'EX-GLEGEN(엑스글리젠)'은 국제화장품원료명(INCI) 등재 후 화장품 사업에 적용됐으며, 성균관대학교와의 공동연구로 혈액뇌장벽(BBB) 투과율 약 8.8%를 기록, 중추신경계 질환 타깃의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로도 범위를 넓혔다.

앞으로 유일바이오텍은 후속 투자 유치로 약물전달체 전임상 실험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제조 기술을 결합한 'AI-바이오 파운드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미생물 생산 기술을 통한 산업 원료 국산화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보유 기술을 실제 제품과 매출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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