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킨 회동'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세 사람이 앉았던 테이블에 이용시간 제한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 회동 후 기를 받아가겠다며 해당 테이블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회동이 열린 깐부치킨 삼성점 정면 유리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서 이용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한다"며 "방문 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시라"고 적혀있다.
실제 세 사람의 치킨회동 후 세 사람이 앉았던 테이블은 이용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깐부치킨 전 매장이 함께 수혜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깐부치킨 성복점'은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어 임시 휴업하기도 했다.
한편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해당 매장에서 70분 간 치킨 회동을 했다. 황 CEO는 두 총수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자율주행·미래차 등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황 CEO는 이날 회동 장소에 대해 "저는 치킨도 정말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한다"며 "깐부는 완벽한 자리"라고 했다. 막역한 친구라는 뜻을 가진 깐부를 통해 엔비디아-삼성전자-현대차의 '밀착 협력' 메시지를 드러내고자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