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관세청에 혁신사례 공유...수출 활성화·위조상품 대응방안 논의

하수민 기자
2026.02.27 15:43
관세청장 번개장터 방문. /사진제공=번개장터.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는 관세청이 회사를 방문해 조직문화와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전자상거래 수출 및 위조상품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간 기업의 업무 방식과 디지털 협업 환경을 살펴보고, 글로벌 리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민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명구 관세청장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담당자와 청년정책자문단이 참석했다. 번개장터에서는 최재화 대표와 조직문화 담당자, 글로벌 수출사업팀, 위조상품 검수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관세청 관계자들은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리모트 근무 체계와 온라인 협업 방식, 오픈스페이스 기반 조직 운영 구조 등을 확인했다.

글로벌사업팀은 해외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을 소개했다. 국내 개인 판매자와 소상공인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구조와 함께, 중고 물품 수출 신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부담과 통관 절차상 애로사항도 공유됐다. 이에 대해 제도 개선 필요성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위조상품 대응과 관련해서는 검수팀이 감별 시스템 '코어리틱스'를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감정 체계와 최근 위조상품 사례, 대응 프로세스를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을 대상으로 인적 검수와 과학 검수 과정을 확인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리커머스는 개인과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글로벌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수출 활성화와 위조상품 근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구 관세청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관세청의 정책을 현장의 판매자와 물류사로 확산시키는 핵심 연결고리"라며 "관세청과 번개장터, 물류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공유와 현장 애로 해소가 선순환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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