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숲과나눔과 함께 용도 상실 보 철거 나선다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3.04 23:23

담수생태계 복원 위한 마을하천 컬렉티브 1기 출범, 5개 단체와 협약

/사진제공=코카-콜라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CCF)의 후원으로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3월 3일 마을하천 컬렉티브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담수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는 성남환경운동연합,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등 5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하천 내 기능을 상실한 보와 낙차공을 발굴하고 철거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마을하천 컬렉티브는 단순한 보 철거를 넘어 도시의 기후 회복력을 높이고 재해 위험을 줄이는 자연기반해법의 성공 사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에 환원하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개념을 실천하여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최종 지역을 선정해 실제 철거를 단행하고 그 과학적 효과를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물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기능을 잃고 홍수 위험을 높이는 보를 시민사회와 함께 제거함으로써 하천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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