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가운데 그의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정후는 지난 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문보경의 만루 홈런을 비롯해 박동원과 김주원의 안타, 셰이 위트컴의 홈런 등이 터지며 11-4 대승을 거뒀다.
값진 승리와 함께 한국 대표팀 주장 이정후의 목에 걸린 '네잎클로버' 목걸이도 화제를 모았다.
X(엑스,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이정후 목걸이가 고급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빈티지 알함브라 네크리스가 아니냐는 추측 글이 확산했다. 해당 제품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 기준 약 15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클리프 아펠의 알함브라 네크리스는 주로 여성들이 많이 착용하는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어 이정후의 스타일에 더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남자가 착용하는 건 처음 본다", "여성 브랜드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목걸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이었다. 이정후뿐만 아니라 미겔 로하스(LA 다저스),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작 피더슨(텍사스 레인저스) 등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선수들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는 이유는 해당 디자인이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의 한 보석 업체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이 '액운 방지' 및 '행운의 부적'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 같다"며 "일부 선수는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체코에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이정후의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일본전 승리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