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도 '차량 5부제' 전격 시행…"정부 정책 기조에 동참"

차현아 기자
2026.03.26 09:0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의무화 첫날이자 금융업계도 차량 5부제 운행에 동참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차량 5부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03.25.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정부가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리온도 이에 동참한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된 차량 5부제를 민간 기업인 오리온이 전 계열사에 도입키로 했다.

오리온은 27일부터 국내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사·전 계열사 임직원의 개인 차량은 지정된 요일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다. 단, 영업·생산 활동 등 필수 업무에 투입되는 차량은 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무공간 내 에너지 소비도 최소화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시에는 사무실 전면 소등을 실시하고, 업무 시간 외에는 PC 전원을 종료해 불필요한 대기전력 발생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층간 이동 시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냉난방기 가동도 최소화한다.

오리온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는 임직원 개개인의 일상 속 실천 방안도 포함됐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사무공간의 단열 관리를 강화해 에너지 손실을 막는다. 특히 출퇴근 시에는 자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제유가·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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