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중국 대표 이커머스 징둥닷컴과 현지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6월 징둥닷컴의 대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과 전문관을 열고 11번가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11번가 전문관은 판매자 친화적 운영에 가장 신경 썼다. 판매자가 배송, 마케팅 등 초기 부담 없이 중국에 진출하도록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판매자는 중국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11번가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만 하면 된다. 11번가가 제품을 매입한 후 해상운송, 통관, 중국 내 배송, 고객 응대, 마케팅, 세금 처리 등 이후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비용이 없어 판매자는 물류비, 수수료, 세금 등 계산 없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
상품 등록도 간편하다. 판매자가 전용 사이트 11번가 셀러오피스에 상품을 등록하면 응용 프로그램 연동으로 징둥월드와이드에 자동으로 노출된다.
11번가는 중국 자회사 연길11번가를 통해 현지 소비자 분석, 광고·프로모션 기획, 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트래픽과 매출 확대를 돕는다. 징둥닷컴의 연중 최대 행사인 618 프로모션과 11월 광군제 등 주요 행사에도 참여한다.
11번가는 중국에 진출할 판매자를 모집한다. 지난 14일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170여개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중국 역직구 사업 구조와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뷰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등 판매자를 11번가 셀러오피스에서 상시 모집한다.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은 "중국 이커머스 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의 징둥닷컴과 협력해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 역직구 서비스를 선보여 중국 진출 문턱을 낮출 것"이라며 "입점 지원에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 성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