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만두 영상 올리니 5억뷰..."K푸드로 글로벌MZ와 소통한다"

정진우 기자
2026.04.15 09:56

CJ제일제당, 미국서 비비고 찐만두 열풍 일으킨 인플루언서와 협업...먹방 콘텐츠 등 바이럴 지속

CJ제일제당이 유튜브와 틱톡 등을 활용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K푸드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 식문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을 진행했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랜달 박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K푸드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누적 노출 수 5억뷰를 달성했으며 캠페인 기간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영상 속 소고기 비빔밥, 치킨 잡채, 매운 소스 만두 등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바이럴로 비비고 브랜드 팬덤이 형성되며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비고의 존재감도 한층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기 인플루언서 'RKEmpiree'와 함께 진행한 '12 days of bibigo(비비고와 함께하는 12일)'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RKEmpiree'는 라미에르(Ramiere)와 킴(Kim)으로 구성된 커플 크리에이터로, 틱톡(TikTok) 팔로워 수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다. 특히 킴은 수년간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정도로 만두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인물로, 미국 내 비비고 찐만두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CJ제일제당은 킴에게 만두를 비롯한 비비고 제품과 각종 굿즈, 한국행 항공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킴이 자발적으로 올린 언박싱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비비고 미국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15% 증가했고, 비비고 관련 콘텐츠 노출 수는 171% 늘어났다.

이 같은 활동은 전 세계 MZ 소비자들에게 만두뿐 아니라 비비고 고추장, 누들 등 다양한 K푸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에서는 '만두 라자냐', '만두 스매시', '양파 컵 만두' 등 비비고 찐만두를 활용한 레시피와 먹방 콘텐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선 인기 개그맨 카노 에이코와 함께 '비비고 만두부장' 바이럴을 전개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부장이 1년간 만두 555만 개 판매 미션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 다큐멘터리 콘텐츠는 현재 누적 노출 수 3억400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 3월 비비고 만두교자 신제품 출시와 공개한 만두송 영상도 3일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 중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비비고가 현지 소비자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비비고의 대표 K-푸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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