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진출한 K헤어관리…애경산업, 로스만 2000개 매장 입점

유예림 기자
2026.04.15 13:26
/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의 헤어관리 브랜드 '시카라보'와 '알피스트'가 폴란드 대표 드럭스토어 '로스만 폴란드'에 입점하며 유럽 공략에 나섰다.

로스만 폴란드는 1993년 개점해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현지 전문 유통 채널이다. 두 브랜드가 유럽 드럭스토어에 처음 진출한 사례로 향후 유럽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폴란드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했다. 폴란드 헤어관리 시장은 2024년 기준 한화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6%씩 성장세에 있다. 드럭스토어 중심의 유통 구조와 함께 기능성 두피 관리, 비건 콘셉트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폴란드에선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했고 두피 진정, 보습 등 기능성 제품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시카라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시카 성분을 기반으로 민감 두피 진정과 보습에 초점을 맞췄다. 알피스트는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비건 콘셉트의 두피 제품을 선보인다.

애경산업은 이번 입점을 통해 K헤어관리를 유럽 시장에 본격 소개한다.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헤어 트리트먼트, 에센스, 바디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로스만 그룹이 진출한 독일, 체코, 헝가리 등 인근 국가와 유럽 주요 드럭스토어, 뷰티 채널로 추가 진출도 검토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폴란드는 기능성 헤어관리와 비건 제품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헤어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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