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합창단, '순수의 노래'로 청춘과 추억 소환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6.08 22:07

6월 13일(토) 오후 3시 영산아트홀, 제4회 정기연주회 개최

/사진제공=크림슨 합창단이

크림슨 합창단이 오는 6월 13일 영산아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Song of Innocence(순수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의 맑은 기억과 청춘의 열정을 되돌아보는 '순수'를 주제로 마련됐다. 1987년을 함께 살아온 이들이 지나온 시간과 추억을 합창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무대는 혼성합창과 여성합창, 남성합창으로 구성되며 한국 가곡과 창작합창곡, 대중음악 편곡 작품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에 밥 칠콧이 곡을 붙인 'Jazz Songs of Innocence'를 통해 공연의 주제를 깊이 있게 표현한다.

공연에서는 '첫사랑',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여름 편지', '꿈을 꾼다', '오늘은 되겠지' 등 다양한 작품이 연주되며,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우야' 등 친숙한 대중음악도 합창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안정현이 이끌고 피아니스트 배진선, 드러머 김호용, 더블베이시스트 김종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한다.

크림슨 합창단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순수의 조각들을 하모니로 엮어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순수의 마법 같은 순간이 관객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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