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대체불가 대한민국' 비전 제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815185229289_1.jpg)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국가 비전이다. 우리나라를 단순히 세계의 이목을 끄는 나라를 넘어 세계 질서와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니셔티브(Initiative)'는 주도권이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사실 'K이니셔티브'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강조한 개념이다. 이를 취임 1주년에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재차 강조한건 그간 국정 운영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가진 '문화적 매력'과 '산업적 역량'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심엔 이른바 'K라이프스타일'의 가파른 성공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수출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K푸드와 K뷰티 등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815185229289_2.jpg)
세계인들이 한국의 음식을 먹고, 한국의 화장품을 바르며, 한국의 문화를 소비하는 현상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았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국민과 기업이 일구어낸 소프트파워의 성공 방정식을 국가 전체의 성장 전략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주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생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K푸드와 K뷰티 수출액은 136억2000만달러와 114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5.17%, 12.28% 증가한 수준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글로벌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K이니셔티브를 전면에 내세워 과거의 성장 공식을 뛰어넘길 바라고 있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기존의 추격자 전략으론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그는 'K브랜드'의 성공을 통해 확인한 선도자로서의 자신감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어한다.
독자들의 PICK!
이 대통령은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도록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