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리뉴얼 이후 외국인 결제가 2배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하나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카드 이용액은 전년대비 2배 수준인 98% 급증했다.
같은 기간 광화문과 명동 상권에서의 외국인 카드 이용액 증가율 1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분기 본점 더 리저브 리뉴얼을 통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까르띠에 부티크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를 한데 모아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고 이에 힘입어 본점의 명품 장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0%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형 미디어 파사드인 신세계스퀘어 역시 K팝 아티스트 영상, 크리스마스 점등식 등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또 본점에 있는 택스리펀 데스크 내 무인 키오스크를 확대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였고 AI(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동시 통역 서비스'를 통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이후 광화문·명동 상권 회복세의 핵심 동력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엔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내외국인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