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속도내는 시멘트업계…KCL과 저탄소 기술 개발 협력

이병권 기자
2026.06.30 17:39
시멘트산업 저탄소 전환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한국시멘트협회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회장과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사진제공=한국시멘트산업협회

국내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과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시멘트 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서울 서초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KCL과 '시멘트산업 저탄소 전환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시멘트와 탄소중립 기술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발굴·수행하고 신공정과 신제품의 시험·평가 및 표준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또 시멘트와 레미콘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AI전환(AX) 기술을 활용한 품질관리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생산 공정에 AI를 적용해 품질관리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협회 회원사들은 사업 특성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연구, 시험·평가 등 개별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협회의 탄소중립협력단은 관련 사업 발굴과 기획을 맡고 실무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의철 한국시멘트협회 기술품질센터장은 "기술 적용 가능성과 품질 신뢰성 검증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그 결과가 시험·평가와 표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시멘트 안전성 공동조사와 콘크리트 염화물 표준화 연구도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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