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글로벌 자문단' 출범..."쇼핑 환경 개선"

조성우 기자
2026.07.19 09:56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5층의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바 리베리아(VIVA RIVIERA)’ 여름 테마 행사장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쇼핑 환경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CX 어드바이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이 외국인 자문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문단은 중국 1명, 대만 1명, 일본 2명, 세네갈 1명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재 국내 대학에 다니거나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체류 외국인들이다. 평균 연령은 29세이며 성별은 모두 여성이다.

현대백화점은 쇼핑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품, 서비스 등 경험이 풍부한 2030 여성 외국인을 자문단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1기 멤버는 9월 초까지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주요 점포에서 쇼핑 과정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품 구매, 행사 참여, 편의시설 이용, 분실물 접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다. 이후 활동 결과를 리포트로 작성해 현대백화점 CX기획팀과 공유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추석 명절 이후 2기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자문단을 통해 발굴한 현장의 의견을 쇼핑 환경과 서비스 전반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1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2기는 규모나 참가자 국적 다변화 등 운영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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