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부문 지주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가 3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M&S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이사회를 통해 김형조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한화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인적분할 계획서를 가결했다. 새로 설립된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신설 지주사인 한화M&S는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이 속한 테크부문과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을 포함한 라이프 부문으로 구성된다. 해외법인을 포함해 소속사는 57개이며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 자산은 약 11조3000억원이다.
한화M&S의 초대 수장은 김형조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68년생으로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21년부터 4년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이끌었다.
미래전략총괄은 김동선 사장이 맡았다. 김 사장은 HBM용 TC본더 대량 수주 등을 통한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등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일 승진했으며 향후 테크와 라이프 부문 계열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
한화M&S는 지주사 출범을 통해 복합 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사업별 전문성과 시너지를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조 한화M&S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