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TPG 품으로...롯데, 사업재편 속도

조성우 기자
2026.08.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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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투자회사 TPG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61.2% 전량(호텔롯데 38.1%·부산롯데호텔 23.0%)이다. 매매대금은 주당 5만9000원, 총 1조3105억원이다.

롯데는 지난 5월 중순 기존 매수인인 어피니티와 계약 종료 후 다수의 잠재 매수자들과 협의를 진행했고 기업가치와 인수구조, 고용보장, 신속한 거래종결, 충분한 자금조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TPG를 최종 인수자로 선정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의 1위 사업자로 단기·장기렌터카, 중고차 판매 및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TPG는 우버 등 모빌리티 기업의 투자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렌탈의 국내시장 선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본원적 호텔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매각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군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핵심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최종 종결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회사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롯데렌탈의 인수자를 선정했다"며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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