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빙그레, 2분기 영업익 160% 급증

이병권 기자
2026.08.14 13:52

빙그레가 무더위에 따른 빙과 판매 호조와 해외 수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원가 부담이 이어졌지만 해태아이스크림 합병 효과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421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59.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544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 107.2% 증가하며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 소비 침체에도 무더위에 따른 냉동 매출 증가와 미국, 중국, 호주 등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며 "원가 인상 요인이 지속됐지만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에 따른 운영 효율화와 저수익 제품 관리, 판관비 효율화 등을 추진한 결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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