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들과 소통했다.
쿠팡 PB 담당 계열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쿠팡 온리 페스타(Coupang Only Festa)'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나흘간 행사장을 찾은 6000여 방문객은 다양한 쿠팡 PB 상품과 이를 만드는 전국 중소 제조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번 행사에 곰곰∙코멧∙탐사 등 쿠팡 인기 PB 상품 600여종과 중소 제조사의 자체 브랜드(NB) 상품 100여종 등 총 700여종이 전시됐다. 약 600여 평 규모의 전시 공간은 야외부터 1·2층까지 이색적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은 이번 행사에서 평소 구매하던 PB 상품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 쌀과 잡곡이나 벽지 등 생활용품 소재 촉감을 비교해보며 제품을 다각도로 경험했다.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한 뒤에는 PB상품을 직접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이 브랜드가 쿠팡 PB였냐", "이 제품을 만든 곳이 중소기업이었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
중소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곰곰' 만두와 볶음밥 등을 생산하는 푸르온의 서범준 대표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 고객 피드백을 확인하는 소중한 무대였다"며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이 상품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코멧' 지퍼백과 종이호일 등을 공급하는 에스씨코리아 신권식 이사는 "노하우를 키운 제조 경쟁력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가 뜻깊다"고 했다.
풍성한 먹거리도 현장에 재미를 더했다. 18일과 19일 저녁 야외에서 운영된 '곰곰식당'에서는 고기, 채소, 떡볶이 떡, 만두, 소스 등 서로 다른 제조사가 생산한 '곰곰' 브랜드 상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주말엔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부터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씨피엘비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조사와 고객 간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경수 씨피엘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PB 상품은 물론, 이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소 제조사의 브랜드와 뛰어난 기술력까지 고객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쟁력 있는 중소 제조사들이 뛰어난 상품과 기술력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