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의 신임 대표이사에 SK 커뮤니케이션즈(이하SK컴즈) 대표를 역임한 주형철(51) NHN NEXT(넥스트) 재단 선임연구원이 내정됐다.
SK컴즈 대표를 맡아 흑자전환을 이끌었고 NHN NEXT 부학장을 맡아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키웠던 IT 전문가 출신이다.
25일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SBA 대표 선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SK컴즈 대표를 역임했던 주형철 NHN 넥스트 재단 선임연구원을 적임자로 내정했다.
주 선임연구원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친 엔지니어 출신이다. 지난 1989년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해 그룹 경영기획실과 구조조정본부, SKT U-Biz 추진본부장, SK C&C 기획본부장, SK홀딩스 정보통신담당 등을 거친 IT 전문가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SK컴즈 대표를 맡아 200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루는 등 경영자의 길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걸었지만, 2011년 7월 네이트 및 싸이월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며 회사를 떠났다.
이후 2012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NHN이 만든 소프트웨어 전문학교인 NHN 넥스트 재단의 교수 겸 부학장으로 영입돼 후학 양성의 길을 걸었다. 현재는 NHN 넥스트재단의 선임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주 신임 SBA 대표는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1일자로 공식 임명돼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맡는다. 주 신임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