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 발생...54세 중국인 남성

오세중 기자
2020.02.24 16:50
환자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지난 21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날 환자들에게 '코로나19 1차 검사 양성 환자가 발생해 환자 및 내원객 안전을 위해 외래진료 및 검사를 중단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사진=뉴스1

은평구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1명(남, 54년생, 중국인, 강동구 거주)이 발생했다.

은평구는 24일 "이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자로 판정돼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 후 격리치료 중인 365번 확진자와 은평성모병원 같은 병실의 타환자 간병인으로 국적은 중국이며 현재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 중국인 간병인은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된 상태이다.

은평구는 지하철공사와 함께 이동경로 예상지역인 지하철 방역을 완료했으며 전동차 손잡이 소독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추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 이동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은평구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대응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가려내 치료하고, 외부와 철저히 격리 및 보호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공공시설 임시 휴관 조치 등도 실시했다.

아울러, 은평구내 신천지 교회 5곳에 대한 폐쇄·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유·초·중·고 신학기 개학일이 1주일 전면 연기(3.2 → 3.9.)됨에 따라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고,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해 추가적인 개학연기 등 필요시 신속한 추가대응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여러분들께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지 마시고 은평구 보건소(351-8640~1)나 콜센터(120/1339)로 연락해달라"며 "감염병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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