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표 '코로나 노하우' 영문사이트 한달새 200만뷰 돌파

김지훈 기자
2020.05.06 17:29

서울시 코로나 선제대응 관련 비대면 정보 교류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운찬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1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프로야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야구장을 찾아 개막을 앞둔 '2020 프로야구 KBO리그'의 야구장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서울시와 KBO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프로야구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오는 5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된다. 2020.5.1/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COVID-19) 방역정책과 노하우를 세계 도시와 공유하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CAC(Cities Against COVID-19)가 운영 한 달여 만에 방문자 200만뷰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 개설한 CAC가 전날까지 234만9782뷰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개설 이후 하루 최대 약 23만뷰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직접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시 간 비대면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구 1000만명의 대도시임에도 도시기능 셧다운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선도적 방역에 힘을 쏟는 모습이 해외 도시의 관심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축적해온 감염병 대응 원칙과 경험, 노하우를 이 사이트에 담아 공유하고자 했다"며 현재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거나 잠재적 위협 속에 있는 세계 모든 도시들에게 희망의 백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C는 모든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이며 주요 제공 카테고리는 △Mayor’s Note(비전과철학) △Daily Updates(발생현황) △Countermeasure(대응정책) △Cities Network(도시간소통) △News(뉴스) 5개가 있다.

드라이브·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같은 서울시 방역정책부터 소상공인‧민생경제 지원정책 등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정책 정보가 집대성됐다.

해외 도시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방역물품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실렸다. 공공기관으로부터 제품인증, 수출허가를 받은 45개 업체의 진단키트, 시약 관련 제품들이다. 구매에 관심 있는 해외도시를 위한 업체·제품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CAC는 세계 74개 도시, 12개 국제기구의 코로나 방역정책 관련 사이트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쌍방향 소통과 정책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도시별 주요 대응사례·국제도시 간 방역경험 공유·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회의를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2일 서울연구원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표준을 이끄는 서울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박 시장과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는 해외도시 시장회의, 민간기업의 감염병 대응 신기술 소개를 주제로 국제 화상 컨퍼런스가 열린다.

박 시장은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세계적 팬데믹 상황을 통해 '하나의 지구' 속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역설적으로 깨닫고 있다"며 초국가적 협력을 통해서만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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