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음성→패혈증쇼크…서울서 61세 남성 사망

김지훈 기자
2020.05.14 11:39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은 외국인 3명 포함 4명 늘어…총 72명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26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확산하면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5개 업소 외에 새로운 업소에서 잇단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의 '킹클럽'.2020.5.13/뉴스1

14일 서울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이태원클럽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과련 사망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61세 남성(1958년생)이다. 지난 3월31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경기도 소재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4월 27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치된 이후 세균성 폐렴 및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5월11일 사망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망자에 대해 “결국 5월11일 코로나19로 인한 패혈증 쇼크로 사망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한 72명을 기록했다. 5월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 후 5월3부터 5일까지 서대문구 소재 주점을 방문한 외국인 3명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주점을 방문한 서울 거주 20대 남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나국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대책에 대해 "방문자 신속 검사를 위해 기지국 접속자 1만3405명(어제 1만9905명/추가 2500명)에게 11일부터 12일까지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외국인 1312명에게도 영문 안내문자를 보냈다"며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8개 자치구에 시 즉각대응반을 운영 중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에 대해 방역조치 및 임시폐쇄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즉각대응반이 운영되는 자치구는 용산·영등포·종로·서대문·동작·강남·광진·도봉구다.

나 국장은 "필요 이상의 사생활 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 신중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개인의 신분의 노출되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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