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어디서나 '따릉이'…서울시, 자전거 도로망 촘촘히 구축

강주헌 기자, 기성훈 기자
2021.10.30 09:00

[MT리포트]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6년③

[편집자주] 서울시민들이 뽑는 달라진 서울 풍경은 무엇일까. 서울시 공공자전저 따릉이를 얘기하는 이들이 많다. 대도시인 서울에서 출·퇴근할 때 버스·지하철 대신, 일과 중 이동할 때도 택시 대신 따릉이를 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말에 한강이나 공원에서 따릉이를 타는 모습도 익숙해졌다. 따릉이가 서울시민에게 선보인 지 6년이 됐다. 틈새 교통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는 따릉이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뉴스1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환경 개선에는 도로 확충 등 자전거 인프라 확대도 필수적이다. 서울시는 자전거 도로를 확충해 시 전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자전거 도로는 현재 1258㎞에 더해 2025년까지 176.48㎞가 확충될 전망이다. 계획이 완료될 경우 따릉이가 출범하기 전인 2011년 804㎞였던 자전거 도로는 약 1.8배 가까이 늘어난다.

도심에서 동서남북을 단절 없이 가로지르는 자전거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올해 간선도로는 14.38km, 생활권도로는 13.8km 연장한다. 해마다 도로를 연장해 2025년까지 각각 75.58km, 59.7km를 확충한다.

주요 도로축에 전용도로를 완비한 데 이어 천호대로, 마포대로 등에 자전거 간선도로 구축을 추진한다. 간선망을 보조할 수 있는 권역별 보조간선망도 확대한다. 보조간선도로는 올해 연장 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까지 총 41.2km를 확충한다.

이미 청계천, 중랑천 등 주요 지천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가 완비됐다. 지난 5월 개통된 청계천 자전거 도로는 도심에서 한강까지 바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이다. 내년 6월에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자전거교량으로 연결로 고려대, 성신여대 등 동북권을 한강까지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따릉이 인프라 확대 계획을 밝혔다. 자전거 도로 안전 등 질적인 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해 '따릉이 시즌2'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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