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새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사진)를 내정했다. 오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 특보는 16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오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신환 현 정무부시장의 후임으로 강 특보를 내정했다. 차관급인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정당·시의회·언론과 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다.
오 시장이 2000년 국회에 입성했을 때 보좌관으로 맺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강 전 특보는 20여년 간 오 시장을 보필해 온 최측근으로 통한다. 2010년 시 정무조정실장을 지내기도 한 강 특보는 2011년 오 시장이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할 때 함께 시를 떠나 야인시절에도 오 시장을 보좌했다.
이후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오 시장과 함께 시로 복귀해 민생특보, 민생소통특보를 맡고 있다. 시 고위 관계자는 "오 시장의 뜻을 가장 정확히 아는 인사가 강 특보"라면서 "오 시장이 정무 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오 부시장은 7대 서울시의원과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 오 후보 선거 캠프의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오 부시장은 당,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오 부시장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19일 사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