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부발전 美 가스터빈 시장진출 본격화

노수윤 기자
2025.01.21 14:45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협약 시장 공략 공동마케팅 추진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가운데)이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위해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9개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및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을 협력한다.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해외 제작사가 미국 내 공급한 7F(150㎿급)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7F 가스터빈은 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60기가 미국에 있다.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를 두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 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발전회사다. 국내 발전산업계와 협업해 △2022년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회전축 재생정비 진행 △2024년 가스터빈 고온부 케이싱 국산화 등 국내 발전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했다.

김 사장은 "기업 간 협업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국산품 사용과 해외 시장진출에 그치지 않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경험을 축적했다"며 "검증된 경쟁력 등을 적극 활용해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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