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휴가비' 25만원 지원

경기=이민호 기자
2025.05.12 10:56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안내 이미지./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4일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대상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0명 늘어난 총 2400명을 모집한다. 지난 2일부터 접수를 시작, 1400여명이 지원했으며 1000여명가량 모집이 가능한 상태다.

올해는 참가자 지원자격을 완화했다. 연간 총소득 4200만원 이하인 △비정규직 노동자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 등이 대상이다.

참여자가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원의 적립금을 받는다. 이 금액으로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영화 및 공연 관람 등 국내 여행과 여가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여행과 문화상품 구입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지난해 사업 통계에 따르면, 참여자의 62%가 숙박 상품, 17%는 영화관람권 등을 포함한 문화·여가 상품을 구매했다. 여름 휴가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35%)와 30대(28%)가 주로 구매했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회원가입 후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휴가비 적립금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다음 해 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6년 차를 맞은 휴가비 지원사업은 여행과 문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서 "여행뿐 아니라 공연, 영화 등 문화 상품 구입도 가능하니 많은 분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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