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족돌봄수당, 시군 부담 50% 이상 줄어든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5.07.09 10:25

도 전역 시행 초읽기…돌봄활동 일지 확인 자동화 추진으로 시군 직원 업무 부담 절감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가족돌봄수당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정식사업에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이 조정돼 시군 부담 예산도 50% 이상 줄게 됐다.

도에 따르면 현재 21개 시군이 내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시군에서도 내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참여시군은 14개 시군(성남·파주·광주·하남·군포·오산·양주·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시, 가평군)이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아동 1명 월 30만원, 2명 45만원, 3명 월 60만원)을 지급한다.

도는 시군 직원 업무부담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돌봄활동 일지 확인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언제나돌봄 플랫폼에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청서류 및 교육이수 간소화, 업무 담당자 연찬회 등 시군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과 시군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절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31개 전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를 검토 중인 시군을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을 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