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해 신속복구·재발방지 총력

경남=노수윤 기자
2025.07.22 18:02

민관군경 합동 복구 구슬땀·방역 강화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수해 현장 및 복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민관군경 합동으로 수해 신속 복구와 재방 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한 산청군에 이어 22일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 구성마을을 찾아 주택 및 상가 침수 현황을 확인한 데 이어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의 만감류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폈다.

박 도지사는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경남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령 구성마을에서는 주택 및 상가 52세대가 침수됐고 군도 12호선을 비롯한 도로와 하천, 배수로 등이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합천 삼가면의 만감류 시설하우스 0.3㏊도 침수돼 진지향 600주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박 도지사는 현장 점검 중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공무원·군부대·경찰·민간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군·경 합동체계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무원과 주민 등 3563명이 복구에 투입됐고 굴삭기 704대, 덤프 35대 등 1147대의 장비도 동원했다. 제39보병사단도 하동·창녕·합천·산청군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고 자원봉사자 700여명도 복구에 참여했다.

도로는 전체 31개소 중 2개 통제 구간(합천 지방도1041호, 농어촌도로)을 우선 응급복구했고 하천 11개소도 추가 응급복구를 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도 10개 시군, 53개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산청군 모고리에서 남성 1명과 산청군 방목리에서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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