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건강 분야 제안과 자문 역할을 할 '서울 건강총괄관'에 정희원 박사를 위촉했다. 건강총괄관은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 중심 시정을 펼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임기는 2년이다.
오 시장은 "99세까지 팔팔하게 건강하자는 의미가 담긴 서울 대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핵심이 바로 정 박사님의 저속노화에 있다"며 "앞으로 건강을 시정 중심 가치로 끌어올리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건강 정책의 변화를 견인해 서울이 세계적인 건강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건강총괄관은 "서울시 건강 정책을 통해 그동안 연구해 온 저속노화 개념을 알리고 천만 시민의 먹거리와 생활 습관을 저속노화 방향으로 전환, 첫 건강총괄관으로서 건강도시 서울의 기반을 닦는 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초대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된 정희원 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정 박사는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저속 노화 식사법' 등 저서를 통해 저속 노화 개념의 대중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