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극항로추진팀' 신설

심용훈 기자
2025.09.15 10:41

항만개발, 철강, 에너지 산업 도약 기회

경북도가 '북극항로추진팀'을 신설하고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대응에 본격 나섰다.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통해 러시아 북부해안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항로다. 기존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 대비 이동거리를 50%이상 단축 할 수 있어 경제적 항로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북극항로추진팀은 경북도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북극항로 개발 정책 발굴과 영일만항의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지원 및 항만 관련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정부의 북극항로 특별법에 대비한 전략 과제 발굴에도 앞장선다.

도는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 새 정부의 '경북 7대 광역공약'에 영일만항 확충 지원을 포함하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으로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사업 1112억원,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285억원, 영일만항 소형선 부두 축조 132억원 등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토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북극항로 특별법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영일만항의 권역별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극항로 거점항구로 영일만항 개발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추진팀 신설을 계기로 경북이 항만개발 및 철강, 에너지 산업 발전에 도약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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