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일 저녁 8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망 장애의 수습·복구가 지속 가능하도록 담당 직원들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먼저 직원들의 마음을 보살피기 위한 심리 상담을 충분히 지원하고 적절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각종 회의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보고서 작성 등을 위한 실무 인력을 추가 투입해 과중한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긴급 간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4급 공무원 50대 A씨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장관은 "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측면이 있어 무거운 마음"이라며 "직원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조직 전체가 동료애를 갖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