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오는 17~25일 '종로 630년 시월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대중음악, 음식, 패션 등 다채로운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종로K축제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 △K-주얼리 종로페스티벌 △대학로1988 등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6시30분 '종로K축제' 개막식에선 세계 무대에서 'K-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종로구 한복디자이너와 AI(인공지능) 크리에이터가 협력해 런웨이를 연출한다. 구전 속 인물, 삿갓,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발레단의 공연도 더해진다. 18일 오후 6시 30분 피날레 콘서트에선 뮤르, BMK, 그렉이 무대에 오른다.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는 18일 운현궁에서 연다. 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주제로 한 보고, 맛보고, 만들고, 배우는 오감만족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K-주얼리 종로페스티벌'은 18~19일 서순라길 및 돈화문로 10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공연 문화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대학로1988 젊음의 행진'을 개최한다.
종로구는 전통 민화이자 길상(吉祥)과 화해의 의미를 지닌 호작도(虎鵲圖)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호랑이, 까치 캐릭터를 10월 축제 포스터에 활용한다. 종로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종로가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도시로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를 활용해 구민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다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며 "올가을,오직 종로에서만 경험 가능한 특별한 축제들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