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韓대학생 사망…최교진 "전수조사 하겠다"

유효송 기자
2025.10.14 11:37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교육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전수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 납치 신고 대부분이 대학생이나 청년들이라 교육부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질문에 "우선적으로 실태조사를 제대로, 전수조사를 하고 그것에 대한 대응방안을 최대한 찾겠다"라고 했다.

최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범죄조직들이 대거 캄보디아로 이주하고 범죄단지를 건립하면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인 A씨는 지난 7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A씨가 출국 일주일쯤 뒤 가족들에게 A씨의 몸값 5000만 원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고 지난 8월 8일 깜폿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와 충남의 같은 대학에 다니는 선배인 홍모씨의 소개로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홍 씨가 점조직 형태의 국내 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13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포통장 모집책 홍모 씨의 윗선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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