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3년 만기자 약 3만3000명에게 만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을 돕기 위한 것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 매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3년 후 만기 시에 본인 저축금 및 적금 이자(최대 연 5% 금리)와 함께 최대 108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차상위 이하는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는 월 10만원이 지원된다.
만기 해지는 온라인 복지로포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입자는 본인 저축금과 적금이자, 정부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만기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기해지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4월부터 전국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기초 자산관리 교육과 1 대 1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패널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으로 경제·재무역량, 고용 안정성, 주거 여건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년 부채 상환액을 조사한 결과 2022년 월 33만9000원에서 2024년 42만5000원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금융이해력도 64.9점에서 66점으로 개선됐다.
고용 측면에서는 상용직·전일제 근로 비율과 4대보험 가입률이 높아져 고용 안정성이 향상됐고, 근로소득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측면에서는 자가·전세 거주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고, 주거 만족도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첫 만기해지자뿐만 아니라, 향후 만기가 도래할 현재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도 꾸준한 저축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패널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성과를 분석해 자산형성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맞춤형 금융교육도 다양한 청년의 수요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강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배경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청년들이 만기지원금을 발판으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