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송아지 육성기 보조사료인 알팔파 펠릿 지원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강진군은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 시기부터 고단백 조사료인 알팔파를 펠릿 형태로 압축시켜 만든 보조사료를 공급해 성장기 송아지의 근육 발달 및 골격 형성 등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고 이후 비육단계에서도 육질등급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팔파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이 우수해 성장촉진과 면연력 향상에 탁월한 조사료이지만,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구입하기에는 경영비 부담이 큰 고급 조사료다.
이에 강진군은 총 사업비 5600만원을 투자해 송아지 7300여마리를 대상으로 총 135톤을 공급 했다. 특히 일정한 품질의 알팔파 펠릿을 권역별로 일괄 공급,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알팔파는 우기철 건초 조사료에 비해 보관이 쉽고 배합사료 급여 때 위에 간편히 흩뿌려 주면 된다. 송아지 1두당 1일 권장 급여량은 200g이며 5개월 동안 꾸준히 급여해야 효과가 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송아지 시기의 사료 급여는 한우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며 "군이 고품질 보조사료를 지원함으로써 한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품질 고급화를 유도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기준 강진 가축시장 한우 경매가격은 암송아지 최고가는 495만원, 수송아지 최고가는 561만원, 임신우는 806만원으로 거래됐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암송아지 414만9000원 수송아지 448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약 19% 정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