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동문 이상화 감독, 애니메이션 '접힌 기억'으로 세계 무대 진출

권태혁 기자
2025.10.28 09:58

미국·브라질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눈길'
호서대, 학생 창작물 글로벌 유통 지원 성과

이상화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접힌 기억'(Folded Memories) 포스터./사진제공=호서대

호서대학교는 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 이상화 동문의 단편 애니메이션 '접힌 기억'(Folded Memories)이 미국과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두 곳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파크웨이 극장에서 열리는 '메릴랜드 영화제'(Maryland Film Festival)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브라질 애님아르테 페스티벌'(Anim'Arte Film Festival in Brazil)의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이 감독의 '접힌 기억'은 호서대 재학 중 완성된 3D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일상을 회상하며 잊혀진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기억을 접었다 펼치는 듯한 이미지 구성과 색채 연출이 돋보이며, 국내 상영회에서도 "감성의 깊이와 시각 언어의 균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호서대 관계자는 "호서대 애니메이션학과는 학생 작품을 창작 자산으로 인식한다. 권리 확보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제작·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글로벌 배급사와 협력해 학생 작품의 해외 상영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접힌 기억'은 그 실질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박성원 애니메이션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학과 교육의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물이 세계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국제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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