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입문부터 마라톤 참여까지, 단계별 맞춤형 클래스 운영

서울 중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접목한 동별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 중구에 따르면 장충동은 입문자를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단계별 맞춤형 클래스를 운영한다. 관내 대학교 러닝동아리와 연계해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회현동은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직 육상 국가대표 출신 강사가 참여하는 러닝 클래스를 선보인다. 퇴근 시간대에 운영하고, 회현역 인근 러너지원공간을 활용한다. 중림동은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계승해 5km 완주를 목표로 12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구동은 '러닝 보안관'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시간대 주민들이 함께 달리며 재개발을 위해 최근 건물이 철거된 신당8구역 일대를 순찰한다. 광희동과 필동은 '게 섰거라, 경찰과 도둑'이라는 추격전 러닝을 공동 운영했다. 참여자를 경찰팀과 도둑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놀이 요소를 접목했다.
동화동은 자녀를 등교시킨 후 오전 시간을 활용해 '굿모닝! 맘런'을 운영한다. 슬로우 조깅부터 남산자락숲길 트레킹까지 8주간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며, 육아 정보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운영된다. 신당5동은 평소 참여가 저조했던 청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퇴근반·토요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러닝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건강한 소통 방식"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중구 곳곳에서 건강한 변화가 시작되고,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