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환경오염과 산업 쇠퇴 문제를 안고 있던 경기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이 미래형 친환경 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 구조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핵심 비전은 'Gimpo Urban Eco-RE:um'으로, 오염된 지역 환경을 복원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해 탄소중립형 도시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의 핵심은 RE100 기반의 4차 산업 산단 조성이다. 시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해 환경성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그린 첨단산단' 모델을 제시했다.
더불어 습지·수변 복원, 녹지 확충 등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수형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직주락(職住樂) 생활권을 구축해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자족도시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으며 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협력해 난개발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역사회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담아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김포가 대한민국 환경도시재생의 기준을 세우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행정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인허가 절차 및 실행 단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향후 김포 미래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