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업이익 세계 1위 가능성...36만전자 간다"-KB

"내년 영업이익 세계 1위 가능성...36만전자 간다"-KB

김근희 기자
2026.04.07 07:5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 모습. 조합원 투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쟁의행위 가결시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9.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 모습. 조합원 투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쟁의행위 가결시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KB증권은 7일 삼성전자(199,600원 ▲6,500 +3.37%)가 세계 1위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전년 대비 올해 D램(DRAM) 가격 상승률 예상치 250%, 낸드(NAND) 가격 상승률 예상치 187%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27조원, 488조원으로 기존 대비 49%와 62%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상승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지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은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로 전년 대비 8배 증가한 32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이는 월평균 27조원(180억달러), 일평균 9000억원(6억달러) 이익 창출을 의미한다"며 "상반기와 하반기 영업이익은 127조원과 200조원으로 전망되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1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88조원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AI가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토큰 사용량과 사용자 기반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어 추론 AI에 필수인 메모리 탑재량 증가 추세는 향후 수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327조원, 2027년 488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격차는 30조원에 불과하지만, 현재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글로벌 영업이익 1위 엔비디아 대비 19%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우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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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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