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교통지옥' 숨통…김동연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내년 2월 첫삽"

경기=이민호 기자
2025.12.04 11:38
4일 오전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양근대교 건설공사 현장 주민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양평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양근대교 확장 공사'를 내년 2월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양평군을 방문, 주민들과 이같이 약속했다.

김 지사는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양평의 가장 큰 현안인 양근대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2월 차질 없이 착공하겠다"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중앙정부, 양평군과 긴밀히 협의해 예산 합의를 마쳤다. 양평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와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1km 구간)를 기존 2차로에서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 확보 및 타당성 재검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공사가 발주됐으며, 내년 2월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양근대교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남양평IC를 통해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다. 이 때문에 주말과 휴가철이면 차량이 몰려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도는 확장이 완료되면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주민의 편의는 물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도 "교통은 민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도내 교통망 확충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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