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내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 839억…전년比 310억 ↑

대전=허재구 기자
2025.12.18 15:00

△기술선도 △국민체감 서비스 △사회적책임 중점 지원… 글로벌 진출도 촉진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이 내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을 올해 대비 310억원 확대된 839억원으로 크게 늘려 AI 등 기술선도 분야, 국민체감 서비스 분야, 사회적 책임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조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을 마련 18일 열린 조달정책심의회에서 확정·발표했다.

먼저 혁신을 통한 선도경제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로봇, 드론, 스마트팩토리 등 AI 융복합제품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서비스, 복지·고용, 납세관리, 신약심사 등 공공 AI의 초기판로를 제공하고 연구개발(R&D) 성공제품, K바이오, 소부장 제품 등 초혁신기술 제품 시범구매를 확대한다.

특히 '민원 응대, 보고서 작성' 등 공통 행정 AI 제품은 조달청이 직접 구매하고 공공기관이 사용하도록 제공해 주도적으로 공공 AI를 확산할 계획이다.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재난 및 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제안해 발굴한 아이디어 제품과 AX-Sprint 300 등 AI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혁신제품, 안전장비 및 재해·재난 예방·대응 제품도 적극 구매한다.

사회적 책임 확대 차원에서 지자체·지역테크노파크·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지역 특화산업을 혁신제품으로 발굴, 사업화 촉진에 힘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지역 벤처·스타트업 지원과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순환경제, 기후테크 지원 등 지속가능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140억원이던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 예산도 내년에는 200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외에서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은 의료, 바이오, 스마트팜 등 위주로 적극 지원하고 현지 추가 도입계획이 있는 기관을 우대해 수출성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촉진한다.

혁신조달 운영 및 시범구매를 내실화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혁신제품을 자체 구매하거나 추가 구매계획이 있는 공공기관을 우대한다. 성능이 미흡한 제품에 대해서는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시범구매 혁신생태계 강화도 도모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혁심제품 시범구매는 공공구매 확산의 마중물이 되고 그 파급효과도 커 내년 사업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며 "시범구매 효과를 기업성장 측면과 시범구매 연관성 측면에서 비교·분석해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시범사용 이후에도 혁신제품이 제대로 관리되고 활용되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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