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시 생연동, 가평군 가평읍, 파주시 문산읍, 안양시 안양4동 등 도내 4곳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총 404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각 대상지에는 앞으로 3~5년간 5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특화 개발을 추진한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동두천시 생연동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던 성매매 집결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를 조성한다. 또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맹지에 도로를 개설하고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가평군 가평읍 역시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을 통해 낡은 빌라 부지에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고, 맹지 해소와 집수리 사업을 병행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재생' 분야에 선정된 파주시 문산읍은 '자전거'를 테마로 내세웠다. 문산역과 평화누리길을 잇는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산천 노을 경관과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안양시 안양4동은 '인정사업' 유형으로 선정됐다. 주민센터 부지와 인접 근린공원을 결합해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79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짓는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시·군과 협력하여 사전 컨설팅부터 국토부 평가 대응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까지 정부 도시재생사업에서 누적 76곳이 선정됐으며, 확보한 국비 총액만 7276억원에 달한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을 발굴하고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을 포함해 정부 공모사업과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등 총 108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