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지난해 말 기준 신상진 시장 공약 이행률이 96.1%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전체 공약사업 148개 중에서 127개는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20개는 정상 추진, 1개는 폐기했다.
완료하거나 정상 추진 중인 공약에는 눈에 띄는 시민 체감형 정책도 있다. 28년간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복합 문화·휴식 공간인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기피 시설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명소로 변모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역시 체감도가 높다. 접종률을 50%까지 끌어올리며 독감 발병률을 7.5%로 낮추는 등 시민 건강권 확보에 기여했다.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하대원동 고령자 복지주택(2031년 완공 목표) 건립은 순항 중이고 이외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2036년 개통 목표) △성남도시철도 '트램' 1호선(판교역~상대원동)과 2호선(금토동~정자역) 건설사업(2036년 개통 목표) △철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철도기금 3000억원 확보 등이 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과 트램 1호선, 2호선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700억원씩 철도 기금(3년 누적 2100억원)을 적립했으며, 올해 본예산에 900억원을 추가 반영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철도 기금을 마련했다.
이런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최우수상, 2025년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는 것이 진짜 시정"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 점검·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