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새만금 수문증설·조력발전 '청사진' 그린다

나주=나요안 기자
2026.01.26 10:42

기본구상 용역 입찰공고 …수문증설·조력발전 위한 최적 방안 수립

농어촌공사 전경/사진=나요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최근 새만금 조력발전 도입 타당성 검토하고, 적정 수문 규모와 최적 운영 방안을 분석하기 위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기후부, 한수공, 한수원과 체결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의 후속 조치다.

새만금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유력한 조력발전 후보지로 꼽히나 경제성 확보 등이 과제로 지적됐다. 공사는 용역을 통해 조력발전 도입 시 예상되는 수질 개선과 홍수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 수문 및 발전시설의 최적 규모와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에 선정되는 수행사는 △조력발전에서 발생하는 편익과 경제성(B/C) 분석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등 조사 및 분석 △수질 개선 효과와 주요 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분석 △수문·수차 최적 규모와 조력발전 방식 검토 △새만금 RE100 산단 연계성 분석 △전력 계통 연계 방안과 재생에너지 정책 부합성 검토 △수문 및 조력발전 시설 최적 운영 및 관리 방안 마련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우상 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용역은 새만금 수문증설과 조력발전 도입에 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단계다"며 "재생에너지 확산, 수질 개선, 치수 능력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기본구상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입찰공고 오는 3월3일까지 공사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제안서 기술 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월 중 계약을 체결해 과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로 2027년 3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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