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마음껏 발산하라" 더 촘촘해진 경기도 청년 지원망

경기=이민호 기자
2026.01.26 15:44

경기도민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경기도 새해 정책 '청년편' 발표

경기도 청년 정책 그래픽 자료./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과 진로 탐색 등을 위한 '청년 맞춤형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신규 도입한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기존 청년기본소득, 사다리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청년들의 생애주기별로 지원한다.

건강·결혼부터 금융까지…생활안정 '핀셋' 지원

올해 신설한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는 건강권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19~39세 청년 44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위·대장 내시경 등 검진 비용을,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에게는 인플루엔자 등 예방접종 비용을 실비로 준다. 5~6월쯤 대상자를 선정해 7~12월까지 지원한다.

결혼 적령기 청년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 2880쌍에게는 '결혼축하금' 명목으로 5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상반기 오픈 예정인 전용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올해도 이어진다. 만 24세 청년(2001~2002년생)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용처를 대폭 확대해 학원 수강료나 시험 응시료 결제 시 시·군 경계 없이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시작한다.

구직 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은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2만4200명이다.

급전이 필요한 청년을 위한 '기회사다리금융'은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최대 500만원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해외에서 꿈 찾아라" 연수·취업·갭이어 등 기회 확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도 확대한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 200명을 선발해 해외 대학 연수 프로그램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단순 어학연수를 넘어 현지 문화 체험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지난해 340명이 8개국 12개 대학을 다녀왔으며 올해에는 8개 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다.

자신만의 진로를 탐색할 시간을 주는 '청년 갭이어' 사업은 600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 교육 등을 제공한다.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경청스타즈'는 11개국 현지 기업에서의 실무 체험 기회를 1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립·은둔 청년 300명에게는 전문 심리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내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에게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상해·질병 사망 시 최대 5000만원(폭발·화재 등 포함 최대 7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해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

김동연 지사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꿈을 발산하라는 것"이라면서 "중간에 시행착오도 겪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할 것이다. 경기도가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주고 물에 빠지면 건져주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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