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올해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최대 규모 운영한다

이민하 기자
2026.02.06 10:52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활동 모습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을 604명 규모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하철 승객들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돕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2022년 4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사업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유형에 해당한다.

공사는 2022년 시범사업 당시 10개 역사, 65명으로 시작한 이후 매년 안전단의 규모를 확대해왔다.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안전단 참여자 규모는 매년 늘어났다. 2023년에는 22개 역사 282명, 2024년에는 33개 역사 491명, 2025년에는 49개 역사 582명이 승객들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도왔다. 올해는 2022년 대비 9배 늘어난 604명의 참여자들이 서울 지하철 58개 역사 곳곳에서 승강기 이용 승객의 안전을 돌볼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4% 확대된 규모다.

선발된 안전단은 이달 초 공사와 개발원,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통합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 안전단의 주요 역할은 △승강기 일상점검 △올바른 승강기 이용을 돕는 현장 안전계도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 △승강기 인근 승객 안내 등이다. 안전단은 승강기 옆에서 근무하면서 작동 중지 등 빠른 조치가 필요한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공사와 개발원은 본격적인 근무 투입 전 이달 2일부터 나흘간 안전단을 대상으로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참여자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나흘간 이뤄진 교육에서는 승강기 기본교육‧승강기 응급조치 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직무 교육과 서비스 교육이 이뤄졌다.

기본 직무교육을 마친 604명의 안전단 어르신들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58개 역에 배치된다. 11월까지 활동하며 승강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역에 배치된 어르신들은 3개 조로 나누어 주 5일 하루 3시간 근무한다. 공사와 개발원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시니어클럽, 복지관 등과 협업해 교육, 간담회, 안전용품 배부, 휴게공간 제공 등 안전단 참여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은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하철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동행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안전단을 포함해 '지하철 안전도우미', '시니어 물류 매니저' 등 어르신을 비롯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지하철 공공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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