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출산축하용품 '세트형' 폐지…올해부터 4종 선택 지원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11 13:18

설문조사 반영해 품목 다양화…친환경·공용 위생용품 확대
획일적 세트 방식 탈피…가정 여건 맞춘 유연한 지원 체계 구축

지난해 열린 부부태교 교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올해부터 출산축하용품 지원 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출산가정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용품 구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A·B·C·D 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각 세트에 포함된 품목 중 1종씩을 선택해 총 4종을 구성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획일적 세트 제공에서 벗어나 가정 상황과 육아 여건에 맞춘 선택이 가능해진 셈이다.

시는 설문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품목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가정도 활용할 수 있는 용품을 늘렸다. 계절과 신생아 특성을 고려한 육아용품도 포함했다.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위생·보습용품도 선택 항목에 넣었다.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육아용품도 구성에 포함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가정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구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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