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李 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도지사 출마 선언

경기=이민호 기자
2026.02.12 13:48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제공=한준호 의원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이 12일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며 제9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설계보다 실행, 구호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 변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라며 "출근길의 변화, 주거 불안 해소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4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특화 산업 기반의 자족형 혁신 거점 10곳을 조성하는 'P10 프로젝트(판교 10개 만들기)' △서울을 거치지 않고 경기도 권역을 직접 연결하는 순환형 급행철도 'GTX-R' 구축 △도내 어디서든 30분 내 일자리 접근이 가능한 '30분 교통권'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구축 등이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주장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한다"며 선을 그었다. 한 의원은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는 예정대로 용인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한 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을 역임했다.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에 힘썼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공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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