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글로벌 IR 브릿지' 가동…동남아 투자시장 본격 공략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13 11:43

경기대 창업지원단 예비창업패키지 기업 8곳 참여…베트남 VC·액셀러레이터와 1:1 상담 진행
사전 교육부터 영문 IR 제작·모의 데모데이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글로벌 IR 브릿지 참여기업 단체사진./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동남아 투자시장과 국내 초기 창업기업을 잇는 글로벌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대는 지난 12일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IR 브릿지'(Global IR Bridge)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기 창업기업의 글로벌 투자 연계와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글로벌 IR 브릿지는 국내 초기 창업기업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의 투자 환경과 산업 특성을 이해하고, 현지 투자자와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사전 준비부터 후속 상담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단계에서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 특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기업당 2회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영문 IR 데크 제작을 지원했다. 모의 데모데이를 거쳐 실전 IR 데모데이와 투자자 네트워킹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했다.

실전 IR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베트남 현지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8개 기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졸업기업 등 8개사가 참여했다.

12일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 현지를 연결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IR 데모데이./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참여 기업은 (주)코그니엄(김광훈 대표), ㈜패스트랩(류재청 대표), ㈜포텐셜랩스(김충환 대표), ㈜코리안시스터즈(최영근 대표), ㈜바이슨(김민준 대표), 더프레쉬모어㈜(장근우 대표), ㈜누빈다(시효석 대표), ㈜더진솔(이진우 대표) 등이다. 각 기업은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Campus K, BSSC, Thinkzone, CMC Invest, VSV, VIC Partners, BK Funds, Nguyễn Hoàng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기업별 IR 발표를 청취한 뒤 기업당 3회씩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사업성, 현지 시장 적합성, 투자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유성민 경기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글로벌 IR 브릿지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최신 투자 동향과 현지 투자자의 관심사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초기 창업기업이 글로벌 투자 환경을 경험하고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 연계,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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