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전액 지원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2.20 11:28

지난해 대비 예산 2배가량 늘려 2억5000만원 편성…연이자 4.5% 지원

광주광역시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소금융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 원리금을 정상 상환하면 이자를 보전해 준다.

광역시 가운데 광주시와 부산시만 시행 중이고 특히 광주시는 대출이자 4.5%를 1년간 전액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1억1000만원 증액한 2억50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 소상공인 중 미소금융을 통해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대출받은 경우이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20%((KCB 700점, NICE 749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2024~2025년 미소금융 신규 대출자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이다. 지난해는 총 525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1억16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광주지역 7개 미소금융 수행기관(광주북구법인, KB, LG, 삼성, 신한, 우리,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방문하거나 광주광역시기업지원시스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기업지원시스템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영걸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금융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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